[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골다공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이큐비아(IQVIA) 연구팀이 'Alzheimer's Disease' 저널에 밝힌 골다공증을 앓는 2만9983명과 같은 수의 골다공증을 앓지 않는 사람등 6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20년 가량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종료시 골다공증을 앓는 여성의 20.5%, 앓지 않는 여성의 16.4%, 그리고 남성중에는 각각 22/14.9%가 치매가 발병 여성과 남성에서 골다공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각각 1.2배, 1.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ApoE4가 치매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모두 높이고 이와 유사하게 비타민 K, 비타민 D, 안드로겐과 에스트로겐 등의 저하가 양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등 양 질환에서 모두 보이는 생표지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골다공증과 치매 발병간 연관성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가 진행되게 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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