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심장 건강 관리를 잘 한 고령자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프랑스 보르도대학(University of Bordeaux)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지'에 밝힌 치매를 앓지 않는 65세 이상 6626명을 대상으로 평균 8.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11% 가량인 총 745명에서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담배를 피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생선과 과일, 채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며 과체중을 피하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건강한 범위내 유지하는 등의 7가지 심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권고를 하나 더 잘 지킬시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권고를 더 많이 지킬 수록 인지기능 검사 결과가 더 좋아 뇌가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와 심장 모두 적당한 혈액 순환을 필요로 하지만 혈관은 시간이 가며 좁아지고 딱딱해져 심장마비나 뇌졸중, 인지기능 저하가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바 동맥경화증으로 알려진 이 같은 혈관 손상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지키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안전한 범위내 유지함으로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심혈관건강에 대한 적절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시도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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