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과도한 음주에 의해 유발되지 않은 지방간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간 손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술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Hepatology'지에 밝힌 5만8927명의 섬유화도가 낮은 비알콜성 섬유화질환을 앓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절반 가량을 최소 8.3년 이상 추적한 이번 연구에서 5630명이 섬유화도가 낮거나 약간 더 진행된 가운데 연구결과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이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 보다 연구 종료시 섬유화가 더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한 잔 이하의 가벼운 음주를 한 경우에도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을 경우 보다 섬유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6%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섬유화 진행과 연관 안전한 음주는 없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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