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첫인상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부분이다. 미국의 뇌 과학자 폴 왈렌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뇌의 편도체를 통해 0.1초도 안 되는 극히 짧은 순간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은 외모, 목소리, 어휘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꿔진 외모는 자신감을 높여주고, 사회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최근 얼굴이나 몸매를 관리하는 제품이나 시술 등을 찾는 이들을 과거에 비해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매일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따로 가지며 외모를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필러나 보톡스, 실리프팅 등 전문가의 도움의 손길을 받고자 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에서 필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수술보다 부담감이 적고 간편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필러(filler)란 꺼진 부위를 채워준다는 어원으로 상실된 얼굴의 볼륨감을 더해 얼굴라인을 교정해 준다. 비수술적인 주사요법의 필러는 간편하며 짧은 시술시간, 부기와 염증이 거의 없는 시술로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팔자주름, 이마, 코에서 나아가 광대로부터 코쪽에 위치한 앞볼에 필러 시술을 받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대구 미클리닉 김민석 원장은 “필러 시술을 통해 앞볼의 볼륨감이 교정되면 사진을 찍었을때 더 아름다운 곡선이 잡혀 추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간이 짧고 간단한 시술이라도 시술시 주의할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김민석 원장 (사진= 대구 미클리닉 제공) |
김민석 원장은 “시술 전에는 컨디션 관리를 통해 시술시 신체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하고 특히 시술 전 과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술 후 5일~7일 동안은 음주와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하고 시술부위에 경락마사지도 금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람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성공적인 필러 시술을 위해서는 시술 전에 담당 의사와의 충분한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민석 원장은 “시술하는 의사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얼굴형에 따라 좌우 비대칭 여부 등을 분석하고 어떤 형태로 시술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글라스 썼는데도?…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백내장' (0) | 2018.06.27 |
---|---|
수면 중 호흡음 분석으로 수면 무호흡증 진단 가능 (0) | 2018.06.26 |
뜨거운 여름, 피부질환 조심하자 (0) | 2018.06.22 |
여름철 피부관리…기미 등 피부질환 원인은 자외선 (0) | 2018.06.22 |
난청인구 급증…보청기 지원금액 5년새 15배 증가 (0) | 2018.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