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짜는 등 자가치료는 금물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얼굴에 올라오는 여드름치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람을 자주 만나고 다니는 직업 특성상 신경 쓰여 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이성을 만날 때도 발목을 붙잡는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잠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A씨처럼 성인이 돼서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여드름치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짜주고 여드름치료에 좋다는 비누나 약도 사서 이용해보지만 좀처럼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손으로 짜는 등 자가치료를 하거나 여드름치료에 소홀할 경우 더 심해져 흉터가 남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여드름도 초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손으로 자주 만지게 될 경우 세균이 옳아 더욱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화장품에 격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귀가 후 화장품을 깨끗이 씻고 수면에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피부에 충분한 수분공급을 위해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고 자외선 차단제도 잊지 않고 발라주면 좋다.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고 강하고 잦은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턱을 괴고 있는 다든지 엎드려서 자는 것 등 압박을 가하거나 마찰과 같은 기계적 자극도 여드름을 심하게 발전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는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정확한 감별진단과 전문적인 여드름치료를 위해 여드름 발생 초기에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는 풀면서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신체 휴식을 적절히 취해주는 것이 여드름치료에 좋다는 것. 수면 부족은 정상적 성장 호르몬에 의한 피부 재생 기능을 제대로 이뤄지게 못하게 해 각질을 방치하고 피부에 영양공급이 부실하게 돼 염증이 잘 생기게 한다. 강한 비누로 지나치게 세안하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돼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이 피부에 닿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지나치게 기름이 많거나 모공을 막는 화장품, 과도한 땀 분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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