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특정 여성들이 향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남성들 보다 여성들이 발병 위험이 더 높고 이로 인한 사망 위험도 더 높은 바 실제로 매년 약 42만5000명 가량의 여성들이 뇌졸중이 발병 남성들 보다 5만5000명 가량 더 많다.
11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특히 어떤 여성들이 뇌졸중이 더 발병할 위험이 높은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10세 이전 초경이 시작된 여성과 45세 이전 폐경이 시작된 여성 그리고 혈중 디히드로에피안드로스(DEHA, dehydroepiandrosterone)이 저하된 여성 그리고 경구 에스트로겐 혹은 병행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 같은 임신 연관 후유증 병력이 있거나 임신 중 혹은 직후 고혈압이 발병했거나 자가전증이 발병한 여성들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경피 전달 에스트로겐 혹은 프로게스테론 피임제를 사용한 여성들도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뇌졸중 발병 위험 소인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주의 깊게 관찰되어야 하고 이 들의 경우 고혈압과 이로 인한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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