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51주차) 전국 표본 감시 사업 참여의료기관 200곳을 방문한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53.6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11월 19일에서 25일까지 1000명당 7.7명으로 독감 유행 기준 1000명당 6.6명을 넘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근 한 달 만에 독감 의심 환자가 6.96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독감 검출 현황에 따르면 51주차 호흡기 검체 양성 159건 가운데 ▲A(H1N1)pdm09 11건 ▲A(H3N2) 62건 ▲B형 86건으로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독감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인 지난달 1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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