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안면홍조증과 야간발한증 같은 폐경 증상이 50대 초에서 중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후에는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Maturitas'지에 발표한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932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폐경이 된 50대 초중반 여성들 보다 60세 이상 여성들이 삶의 질 스코어가 더 좋고 기억장애와 피로, 수면장애, 체중 증가, 외모 변화 등 신체적 증상 같은 폐경 후유증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또한 60세 이상 여성들이 55세 이하 여성들 보다 안면 홍조증과 야간 발한증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5세 이하 여성들은 야간 발한증도 심하고 안면홍조도 더 심하고 성욕 변화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일부 한계점이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들에서 폐경 증상은 폐경이 된 후 첫 몇 년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가 계속 눈물을 흘린다면 눈물흘림증 의심 (0) | 2017.11.15 |
---|---|
'유방암' 성공적 치료 15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0) | 2017.11.13 |
피임 위한 '자궁내 장치' 자궁암도 예방? (0) | 2017.11.13 |
성범죄에 손 놓은 고용부…성희롱 사건 2190건 중 9건만 기소 (0) | 2017.11.09 |
“아시아권 이주여성 미숙아·과숙아 출산률 높아” (0) | 2017.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