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여성들 폐경 증상 50세 초중반 가장 심해

pulmaemi 2017. 11. 13. 14:13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안면홍조증과 야간발한증 같은 폐경 증상이 50대 초에서 중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후에는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Maturitas'지에 발표한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932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폐경이 된 50대 초중반 여성들 보다 60세 이상 여성들이 삶의 질 스코어가 더 좋고 기억장애와 피로, 수면장애, 체중 증가, 외모 변화 등 신체적 증상 같은 폐경 후유증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또한 60세 이상 여성들이 55세 이하 여성들 보다 안면 홍조증과 야간 발한증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5세 이하 여성들은 야간 발한증도 심하고 안면홍조도 더 심하고 성욕 변화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일부 한계점이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들에서 폐경 증상은 폐경이 된 후 첫 몇 년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