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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받으면 사망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7. 10. 27. 14:53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백내장 수술을 받은 백내장을 앓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리고 일부 특정 이유로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안과학'지에 밝힌 65세 이상 백내장 진단을 받은 7만404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4만1735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연구결과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60%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내장 수술이 암과 폐질환, 사고, 신경질환, 감염질환, 혈관질환등 특정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37-6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비록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는 나타났지만 이 것이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골절과 낙상 위험이 더 낮고 수술 후 인지능이 더 좋아지는등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요인도 있지만 이 같은 사람들이 사회경제적으로 더 부유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는등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여러가지 인자를 가질 수 있는 바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왜 사망위험을 낮추는지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