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규칙적으로 사우나를 하는 것이 남성들에서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핀랜드대학 연구팀이 '미고혈압저널'에 밝힌 42-60세의 1621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우나를 하는 것이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규칙적으로 할 경우 남성들에서 고혈압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2015년 내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사우나를 하는 것이 심혈관원인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평균 27.4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다시 한번 입증됐다.
연구기간중 251명에서 고혈압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주 당 사우나를 단 한 번 하는 남성에 비해 2-3회 규칙적으로 하는 남성들이 고혈압 발병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7회 할 경우에는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우나중 체온 증가가 혈관을 늘려 혈액흐름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규칙적인 사우나가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어 혈압을 증진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연구를 통해 사우나가 심혈관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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