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 보다 염증성장질환 진단 위험이 더 낮으며 염증성장질환이 어릴 적 시작시 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캐나다 Eastern ontario 소아병원 연구팀이 '미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후 첫 5년을 시골에서 보내는 것이 향후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총 4만5567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총 6662명이 시골에 3만8905명이 도시에 살아 시골 거주자에서의 염증성장질환 발병율은 연간 10만명당 30.72명인데 비해 도시 거주자에서의 발병율은 33.1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아이들 특히 10세 이하 아이들이 시골에 살 경우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았으며 특히 5세까지 시골에 살 경우 이 같은 연관성이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장질환 발병에 취약하게 만드는 환경적 인자가 어떻게 어른들 보다 아이들에서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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