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소세포폐암이라는 폐암을 앓는 환자들이 성공적인 치료 후 종종 12개월내 재발하는 이유가 규명됐다.
2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항암화학요법내성복합체가 이전 치료에 반응을 한 순환하는 종양세포들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세포암은 전체 폐암의 10-15%를 차지하는 암으로 대개의 환자들은 수 십년 이상 과도한 흡연을 해온 사람들로 소세포암이 첫 진단시 대개는 암이 진행이 많이 되고 이미 퍼져 수술이 더 이상 치료옵션이 아닌 경우가 많다.
또한 불행하게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1년간 한 후에도 진행된 소세포암을 앓는 사람들은 추가 항암화학치료에 내성이 생긴 종양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같은 경우에는 에후가 매우 나빠 몇 달을 살지 못한다.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소세포암에서의 항암화학요법내성의 기전이 순환하는 종양세포들이 매우 내성도가 높은 복합체를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순환하는 종양 세포들이 서로 응집을 항암화학요법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 활성 치료 성분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tumorspheres 라 연구팀이 명명한 이 같은 여러 세포들의 응집물은 수 십만개의 세포로 이루어지면 직경이 2 밀리미터 이상일 수 있으며 종양이 처음 생겼을 시 보다 항암화학치료약물 보다 내성이 8배 강할 수 있다.
연구팀은 "복합체의 성질상 종양세포들중 상당수에 항암 치료 성분이 도달할 수 없고 응집물내 산소가 불충분하며 복합체내 종양 세포들이 성장주기에서 성장 국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현저하게 적은 것이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내성을 유발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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