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9가지 생활습관만 바꿔도 치매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700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 경에는 1억3100만명이 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란셋'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충분한 교육, 청력 소실, 흡연, 신체활동저하 같은 9가지 인자가 치매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중년기 청력 소실이 치매 발병 위험을 9% 가량 높이고 2차 교육을 끝까지 받지 못한 것과 흡연, 우울증 조기 치료 실패, 신체활동 저하, 사회적 고립, 고혈압, 비만, 2형 당뇨병이 각각 치매 발병 위험을 8%, 5%, 4%, 3%, 2%, 2%, 1%, 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교정 가능한 인자에 의한 치매 발병 위험 증가는 35% 가량에 달하는 반면 나머지 65%는 본인의 의지로 교정될 수 없는 인자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치매가 노년기 늦게 발병하지만 뇌 변화는 그 보다 훨씬 더 몇 년 전 생기는 바 조기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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