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아빠와 더 많은 시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비만학'지에 밝힌 1만7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이들과 같이 자주 놀아주는 아빠들이 향후 아이들에서 비만이 발병할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들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아이들이 생후 2-4세가 되었을 시 체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이번 연구결과 4세경 아빠들이 아이들과 밖에서 자주 걷고 놀아준 아이들이 비만이 될 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빠들이 옷을 입혀주고 목욕을 시켜주고 양치질을 도와주며 잠을 자는 것을 돌봐주는 일상적 행동이 하나 더 많아질 수록 아이들이 향후 비만이 될 위험이 추가로 3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빠와 엄마가 같이 이 같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 경우 아이들이 비만이 될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모들이 한 팀이 되 아이들이 적절한 식습관을 가지게 하고 실외에 나가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하게 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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