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무릎 골관절염과 연관된 연골판 손상이나 클리킹(clicking), 고착(locking) 그 밖에 기타 다른 장애들에 있어서 수술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 년 퇴행성 무릎 장애를 앓는 200만명 이상이 관절경 수술을 받고 있는 가운데 13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의학저널'에 무릎 관절염을 앓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같은 수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16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총 13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관절경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이 좋아지지만 이 같은 경우중 상당수는 수술 때문에 좋아진 것이 아니라 무릎 관절경 수술의 자연적 경과나 위약 효과 혹은 약물이나 운동요법 같은 치료로 인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절경 수술은 수술 비용도 비싸 경제적 부담을 주고 혈전이나 감염 같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만성적 무릎 통증이 있다면 수술을 생각하기 전 체중을 줄이고 물리치료 같은 다른 노력들을 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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