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얼굴을 냉각시키는 것이 일시적으로나마 혈액 소실 후 심혈관기능 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FASEB'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얼굴에 얼음물을 대주는 것이 과도하게 혈액을 잃어버린 사고에서 심혈관기능마비를 일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세 이상의 건강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압을 30 가량 낮추는 방에 놓아 6분간 혈액소실 즉 혈액을 1.5 리터 소실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 같은 상황 후 15분간 이마에 얼음물을 대주는 것이 이 같은 처치가 혈압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물을 대주는 것은 전혀 혈압 변화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얼음물을 대주었을 시 말초저항(peripheral resistance)이 계속 높게 유지됐다.
연구팀은 "다량의 혈액소실시 얼굴 부위를 냉각해주는 것이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고 총 말초저항도 증가시켜 병원에 오는 동안 심혈관기능마비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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