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과체중과 저체중 모두 편두통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나치게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 많이 나가는 것 모두 편두통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12%가 편두통을 앓으며 여성들이 호르몬변화로 인해 발병율이 3배 더 높다.
현재로서는 무엇이 편두통을 유발하는지가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바 29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총 1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비만인 사람들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편두통이 발병할 위험이 27% 더 높고 저체중인 사람도 1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두통과 비만 발병 위험은 젊은 사람과 여성들 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방조직이 편두통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물질을 분비하고 신체활동 변화와 약물 혹은 우울증 같은 다른 인자들이 편두통과 인체 구성간 연관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과 저체중 모두 편두통의 교정가능한 위험인자인 바 편두통을 앓는 환자와 의료진들은 모두 이 같은 위험인자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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