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여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임상적 예후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간 나왔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여자 내과의사들이 더 좋은 양질의 의학적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환자의 예후에 있어서의 의사의 성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는 진행된 바 없는 가운데 25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65세 이상의 100만명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사망 위험과 병원 재입원 위험이 각각 4%,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서 30일 사망율은 11.32%인 가운데 남자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30일 사망율은 11.49%인데 비해 여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율은 10.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인 30일내 재입원율은 15.42%인 가운데 남자의사와 여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30일내 재입원율은 각각 15.57%, 15.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차이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는 매우 의미있는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의사들이 남자의사들 보다 증거 기반 의학적 치료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고 표준화된 검사를 진행하고 보다 환자 중심 관리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이 같이 임상적으로 더 좋은 예후를 낳을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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