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임신중 비타민D 섭취가 자녀에서 향후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이 앓는 질환으로 신생아기 비타민D 저하가 향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전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를 높이는 것이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2일 덴마크 State Serum 연구소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521명 환자와 97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한 여성에서 비타민D가 더 높은 것이 향후 자녀에서 다발성경화증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신생아의 25-hydroxyvitamin D (25OHD) 라는 혈중 비타민D 표지자가 가장 높을 경우 가장 낮을 경우에 비해 향후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이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생아의 혈중 25OHD가 리터당 25 나노몰 증가시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이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다발성경화증 발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태아기 비타민D 부족이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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