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보톡스와 PDO실 콜라보…지속기간 더욱 길어져

pulmaemi 2016. 11. 29. 13:24

시술 후 눈커풀 내려오는 부작용 우려 있어 주의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필러나 보톡스 같은 이른바 ‘쁘띠성형’은 이제 부담감 없이 할 수 있는 시술로 자리 잡았다. 외모에 대한 욕심이 점차 더해지면서 이제는 더 효과적으로 얼굴을 개선하고 유지기간도 상대적으로 긴 시술에 관심이 쏠리게 된다.


이에 보톡스와 PDO실을 동시에 투여하는 시술도 생각해볼 수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이라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이를 정제해 소량으로 정확한 위치에 주사하면 해당 부위의 근육을 마비시켜 얼굴 주름을 펴주게 된다. PDO실은 처진 살 리프팅 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톤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지업성형외과 곽여진 원장은 보톡스와 PDO실에 대해 “보톡스의 장점은 시술 활용도가 높고 문제가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가능하다”며 또한 “PDO실은 수술이 아닌 시술로 할 수 있는 리프팅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로 40~50대 분들은 얼굴주름을 신경쓰기 때문에 많이 찾는 편이고, 20대 같은 경우 보톡스를 통해 사각턱을 개선하고, PDO는 턱선을 갸름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곽 원장은 “보톡스와 PDO실을 동시에 컴비네이션하면 단독으로 시술하는 것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며 “지속기간도 길어지고, 더 확실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마, 눈가, 미간 등의 주름 ▲입술의 볼륨이 필요한 경우 ▲전체적인 주름 개선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곽여진 원장 (사진=이미지업성형외과 제공)


곽 원장은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며 시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여진 원장은 “PDO는 시술을 거칠게 할 경우 시술부위에 멍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시술하고 있고, 보톡스는 이마나 미간 등에 주입할 때 잘못 주입할 경우 시술 후 눈커풀이 내려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