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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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속에 든 당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B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형 연쇄상구균 감염은 신생아의 생후 몇 주내 발생하는 수막염과 패혈증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1일 임펠리얼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밝힌 잠비아내 183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lacto-n-difucohexaose I이라는 Lewis 유전자와 연관되어 있고 전 세계 여성의 절반 가량의 모유속에 든 것으로 믿겨지고 있는 자연 발생 당분이 아이들이 B형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은 모유당분을 가진 엄마들이 아이에게 B형 연쇄상구균을 전달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험실 연구결과 lacto-n-difucohexaose 를 함유한 모유가 이 같은 당을 함유하지 않은 모유에 비해 B형 연쇄상구균을 더 효과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속에 든 자연 발생 당분 특히 lacto-n-difucohexaose가 체내 이로운 장내 세균을 늘려 영아에서 B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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