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루게릭병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은 장애가 없는 사람에 비해 독성이 강한 살충제에 노출되었거나 군에서
근무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살충제 노출을 포함한 환경 노출이 루게릭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10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기전이
규명됐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거나 루게릭병으로 의심되는 병을 앓는 101명 성인과 이 같은 장애가 없는 평균 연령 60세의 11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루게릭병을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살충제에 노출되었거나 군에 근무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루게릭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살충제 속 화학물질이 신경기능에 영향을 미쳐 루게릭병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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