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 위해 평소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습관 바꿔 나가는 것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직장인 최모(남·33)씨는 얼마 전부터 두피가 가려워 머리를 벅벅 긁기까지 할 정도가 됐다.
긁다보니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기 시작했고 처음엔 ‘머리가락 몇 개 쯤이야’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 같아 급이야
병원을 찾았고 ‘탈모’ 진단을 받게 됐다.
남성의 경우 탈모의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이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에 자외선과 땀과 먼지로 손상 받은 두피나 모공 때문에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가 계속돼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된다. 모발이 빠지는 위험한 시기에 모발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탈모가
계속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탈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두피의 혈액순환 불량, 남성호르몬 분비과잉, 두피의 혈액순환 불량, 남성 호르몬 분비 과잉, 단백질 부족
등의 영양 결핍, 철분 결핍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탈모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떠도는 각종 속설들을 믿게 되는데 대부분 과학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전문의와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습관을 바꿔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탈모 진행을 더욱 재촉하게 되므로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탈모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음을 하게 되면 순간
대사에너지가 과다하게 생성되는데 이는 모근에 손상을 가져와 탈모를 촉진한다.
아울러 담배 중의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이런 혈관의 수축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모발이 가늘어질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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