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폐소생협회, 올해 5월까지 전국 1000개 학교 대상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전국의 100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내용으로 먼저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CPR)을 교육 및 홍보하기 위해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다.
일차로 보건교사에게 CPR을 교육하고 이차로 초등학생 약 3만5000명에게 교육하며 삼차로 수업 후 개인 마네킹을 집에 가져가 3만5000 가정에 CPR을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미국심장협회에서 제작한 개인용 실습 마네킹(CPR Anytime)을 이용해 2시간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각 학교 보건교사가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의 62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다음 각 학교에서 한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업 후에는 개인 마네킹을 집으로 가져가서 동봉된 DVD를 보면서 집에서 가족들과 심폐소생술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응급처치로써 현장에서부터 일반인들에 의해 시행되지 않으면 환자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5% 정도로 선진국의 20% 정도보다 낮은 실정이다.
한편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는 전국의 KTX 역 구내, 승강장 및 열차 안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하고 역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5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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