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초기 심한 복통 및 구토 동반되기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갑작스런 복부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이 많은 수가 맹장염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하지만 아직까지
맹장염이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맹장염이란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 주머니처럼 부풀어있는
큰창자의 한 부위인 맹장 끝에 붙어있는 약 10cm 길이의 충수돌기에서 생기는 염증을 일컫는다.
맹장은 우리 몸에서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소화흡수가 끝난 음식물 찌꺼기들이 오래 머물며 내장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고 소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주된
원인으로는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 알레르기 등이 보고돼 있으며 충수 점막하 림프조직이 지나치게 증식 또는 딱딱하게 굳어지는 분석으로 인해
충수돌기가 폐쇄됨으로써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명치부근 또는 배꼽 부분에
심한 동통이 나타나며 이 때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때
가임기 여성은 진단 전 자궁 외 임신 파열 및 난소낭종의 염전, 골반염이나 배란통과 구분해야한다. 또 임신으로 인해 충수의 위치가 변하거나
충수가 간장 하부에 있는 경우 담석증, 담낭염과도 구분 지어야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정시경 교수는 “평상시와 다른
양상의 복통이 있다면 병원에서 복부 진찰을 반드시 받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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