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계 질환

'식초' 궤양성대장염 치료 효과 있다

pulmaemi 2016. 2. 12. 14:49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궤양성대장염이 식초로 치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지린대학(Jilin University) 연구팀이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초와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acetic acid)이 궤양성대장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식초가 염증 단백질을 억제하고 쥐의 장내 몸에 이로운 세균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식초가 Th1 과 Th17 responses, NLRP3 inflammasome, MAPK signaling activation 을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Lactobacillus 와 Bifidobacteria 같은 몸에 이로운 세균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