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있는 경우 따듯한 음료와 고열량 음식 먹이도록”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지난 1월 중순 설악산에 오른 등산객 18명이 한파와 강풍으로 중청대피소에 고립됐다. 여기에 포함돼 있던 김모(60)씨는 저체온증이 나타났지만 강풍으로 구조가 이틀간 지연되면서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했다.
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전국이 영하권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어 한파에 따른 저체온증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바람과 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유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 특히 음주 후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저하로 저체온증의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겨울철 저체온증 환자는 총 384명이 발생, 이중 12명이 사망했다.
10명 중 4명 가량은 ‘길가’(143명)에서 발생했고, 집 73명(19%), 주거지 주변 47명(12%)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발생자의 절반가량(47%)은 음주 상태였으며, 직업은 무직자가 1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저체온증은 추위를 느끼고 몸이 떨리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되나 계속 방치할 경우 의식장애, 심폐정지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평소에 고른 영양섭취와 가벼운 실내운동을 생활화하고 외출 시에는 충분한 방한용품을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한파가 몰아 닥치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심한 떨림증상이 나타나면 젖은 옷가지를 벗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핫팩이나 더운 물통으로 겨드랑이등 심장주변의 몸통을 따듯하게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따듯한 음료와 고열량의 음식을 먹게 한다.
국민안전처는 “주변에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9등을 통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중순 설악산에 오른 등산객 18명이 한파와 강풍으로 중청대피소에 고립됐다. 여기에 포함돼 있던 김모(60)씨는 저체온증이 나타났지만 강풍으로 구조가 이틀간 지연되면서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했다.
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전국이 영하권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어 한파에 따른 저체온증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바람과 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유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 특히 음주 후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저하로 저체온증의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겨울철 저체온증 환자는 총 384명이 발생, 이중 12명이 사망했다.
10명 중 4명 가량은 ‘길가’(143명)에서 발생했고, 집 73명(19%), 주거지 주변 47명(12%)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발생자의 절반가량(47%)은 음주 상태였으며, 직업은 무직자가 1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저체온증은 추위를 느끼고 몸이 떨리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되나 계속 방치할 경우 의식장애, 심폐정지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평소에 고른 영양섭취와 가벼운 실내운동을 생활화하고 외출 시에는 충분한 방한용품을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한파가 몰아 닥치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심한 떨림증상이 나타나면 젖은 옷가지를 벗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핫팩이나 더운 물통으로 겨드랑이등 심장주변의 몸통을 따듯하게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따듯한 음료와 고열량의 음식을 먹게 한다.
국민안전처는 “주변에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9등을 통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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