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고령자에서 수면장애가 건강하지 않은 쪽으로 뇌가 변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315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밤중 수면장애가 있는 고령자들이 뇌 속 건강하지 않은 변화가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뇌 변화가 뇌졸중과 치매 같은 다른 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33% 가량이 뇌졸중 증후를 보였으며 67%는 최소 한 번 이상의 중등도 이상 중증 혈관손상을 입은 적이 있는 가운데 연구결과 수면중 깨는 횟수가 많을 수록 뇌 속 작은 혈관이 경화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중 반복적으로 깰 경우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손상을 받을 수 있고 수면 무호흡증 같은 장애가 산소가 뇌로 가지 못하게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확증적이진 않지만 잠을 잘 자는 것이 나이가 들면서 특히 중요하다는 증거가 다시 하나 추가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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