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적당한 신체활동 통해 면역력 증강하는 것 도움
최근 추운 날씨 탓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나 독감은 독한 감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곤 하는데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에 의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므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이란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인 코와 목, 그리고 하부 호흡기계인 폐 등을 침범해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감염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복통 등 심한 증상을 보인다. 특히 독감은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치료제가 있다. 하지만 독감 증상 발생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효과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 외에 기관지 관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배, 도라지, 무 등을 즙을 내어 차로 끓여 먹으면 독감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평상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한데 우선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증강해야 한다. 날이 춥다고 실내에만 있는 건 좋지 않다.
또한 피로는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하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버섯, 양배추, 자몽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외출 시 단단히 옷차림하고 외출 후 반드시 손, 발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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