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TV 를 보는 것이 주요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TV 앞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29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미예방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정적인 행동을 여러 시간 하는 것이 주요 사망 원인 8가지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내 성인중 80%가 평균적으로 매일 3.5시간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TV를 보는 것이 좋지 않은 건강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장시간 TV 시청이 암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 역시 잘 규명되어 있다.
50-71세 연령의 총 22만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하루 3-4시간 TV를 보는 것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 매일 TV를 장시간 보는 것이 당뇨병, 독감, 폐렴, 파킨슨병, 간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1시간 이하 TV를 보는 사람에 비해 3-4시간 보는 사람들이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이 15% 더 높고 7시간 이상 볼 경우에는 4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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