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사람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연구한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고강도 업무 스트레스가 사회적 클래스와 무관하게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현재까지 뇌졸중에 업무 부하가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16일 중국 광저우 서던의대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13만8782명을 대상으로 한 업무스트레스가 뇌졸중에 미치는 연관성에 대한 이전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엄부 스트레스도가 높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든 뇌졸중 발병 위험이 22% 더 높고 허혈성뇌졸중 발병 위험은 5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도가 높은 여성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활동적 일을 하던 수동적 일을 하던 모두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의 4.4%가 고강도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며 여성들의 경우에는 6.5%가 유발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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