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그리고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 정도인 가벼운 음주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국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10만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두 종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특히 유방암이 이 같은 연관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여성의 경우 작은 잔으로 매일 와인 한 잔 마시는 정도의 가벼운 음주만으로도 암 특히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에는 담배를 피지 않는 남성의 경우에는 연관성이 없지만 현재 담배를 피거나 전에 핀 적이 있는 남성의 경우에는 맥주 355ml 잔으로 두 잔 마시는 정도의 가벼운 음주로도 일부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강암과 식도암, 간암, 유방암이 가벼운 음주와 연관이 있고 모든 형태의 술 모두 연관이 있으며 더 많이 마실수록 연관성은 더욱 높아지고 음주량을 줄이면 암 발병 위험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권고기준 이하로 음주를 줄이거나 절대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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