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계절별 건강상식] 봄철 활동 시 주의하세요~

pulmaemi 2015. 4. 20. 10:58

협심증 예방 위해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적극적인 관리 필요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량과 활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요즘 같은 봄철 ‘협심증’ 발병률이 높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협심증이란 심장근육에 허혈이 있어서 흉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이고 이외에도 관상동맥의 경련, 관상동맥교, 대동맥판막 질환, 심한 심실비대 등이 원인이 되며 전신적인 원인으로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협심증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이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이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흉통인데 이는 가슴중간이나 왼쪽이 찢어질 듯 혹은 짓누르는 듯 아프면서 숨을 쉬기 힘든 상태로 나타난다. 또한 호흡곤란 및 식은땀이 흐르기도 하며 복통이나 구토,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소화기계 질환으로 잘못 알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흉통보다는 치통, 왼쪽 상지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의 방사통이 주된 경우도 있다.

협심증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심근경색, 최악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협심증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및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