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요즘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이다. 우리 몸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면역에 필요한 에너지를 체온 조절에 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더욱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환절기에 각별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대상포진 감염률은 봄철에 더 높게 나타난다. 몸의 신경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몸 한쪽에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붉은 반점과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생기는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눈 주변에 생길 경우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유발, 심한 경우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해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안면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