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시 노인성난청 발병 크게 늘지 않아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당뇨 환자가 흡연할 경우 노인성 난청 발생 확률이 약 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진세, 배성훈 교수팀은 당뇨 환자가 흡연할 경우, 노인성난청의 발생 확률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과거에 흡연했지만,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당뇨 환자는 노인성난청의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며, 당뇨 환자의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노인성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노인성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