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장증후군 6

만성 설사·복통 이어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을 때, 술 마신 다음 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나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겪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장이 과민하고 예민해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다. 위나 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복통과 불편감을 겪고 만성 설사, 변비처럼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9.5~25%의 성인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경험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6.6%가 겪는 것으로 추정한다. 내시경이나 엑스레이 등의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35세 전에 나타나고 50세 이후에는 발병률이 감소한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고통을 주는 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화기계 질환 2021.09.02

배변 후에도 잔변감 때문에 화장실 또…과민성장증후군 아니면 대장암?

잔변감과 함께 변이 전보다 가늘고 혈변 동반되면 대장암 위험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47세의 직장인 장 모씨는 두 달 전부터 아침에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변을 보고 싶은 기분이 자꾸 들어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일쑤였다. 대변을 본 뒤에도 잔변감이 있어 다시 화장실을 가면 실제로 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장 씨는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직장암’이라는 얘기를 듣게 됐다. 장 씨처럼 대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하고 잔변감을 반복적으로 느껴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배변 후 잔변감은 다양한 대장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어 평소에 배변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필..

소화기계 질환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