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와 업무의 이중부담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노력의 필요성 시사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장시간 근로가 우울증상과 자살충동의 위험을 유의하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4, 2016, 2018년의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의 근로자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자 포함) 7082명을 대상으로 주당 근로시간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근로자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근로조건, 건강관련 특성 등의 정보와 한국판 PHQ-9을 통한 우울증상평가를 통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근로시간이 길수록 우울증상과 자살충동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 규명됐다. 주 40시간 근로자를 기준으로, 주 53~68시간 근로자의 우울증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