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문제 가장 심각, 학생 절반 이상이 ‘시력이상’ 겪어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도가 6년 만에 감소했다.
교육부는 11일 ‘2014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75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8만2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비만 학생비율은 15% 수준으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이는 2008년 이후 6년만에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경도비만 7.6% ▲중등도비만 6% ▲고도비만 1.4%였다.
초·중·고등학생들의 키는 남학생 기준으로 ▲초등 6학년 151.4cm ▲중학교 3학년 169.2cm ▲고교 3학년 173.5cm였다. 2010년 기준과 비교했을 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1.2cm, 0.3cm 올랐고, 고등학교는 0.2cm 줄었다.
남학생 몸무게 평균은 ▲초등 6학년 46.8kg ▲중학교 3학년 61.9kg ▲고교 3학년 68.5kg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과 비교했을 때 각각 0.7kg, 0.4kg, 0.4kg 무거워졌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61.4% ▲중학교 72.1% ▲고등학교 74.3%로 모두 절반을 넘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초등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14.5%였다.
주3회 이상 숨이 차거나 땀이 날 정도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비율은 ▲초등 55.6% 중학교 35.1% ▲고등학교 23.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건강검진 결과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이상으로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55.1%로 나타났으나 지난 2011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지난해(56.9%)에는 전년도 대비 1.8%p 감소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비만·패스트푸드 섭취·아침식사를 거르는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 스스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단위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시력이상 문제와 관련해 안과 전문의 등과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시 진행정도를 분석해 학생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pureum@mdtoday.co.kr)
교육부는 11일 ‘2014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75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8만2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비만 학생비율은 15% 수준으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이는 2008년 이후 6년만에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경도비만 7.6% ▲중등도비만 6% ▲고도비만 1.4%였다.
초·중·고등학생들의 키는 남학생 기준으로 ▲초등 6학년 151.4cm ▲중학교 3학년 169.2cm ▲고교 3학년 173.5cm였다. 2010년 기준과 비교했을 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1.2cm, 0.3cm 올랐고, 고등학교는 0.2cm 줄었다.
남학생 몸무게 평균은 ▲초등 6학년 46.8kg ▲중학교 3학년 61.9kg ▲고교 3학년 68.5kg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과 비교했을 때 각각 0.7kg, 0.4kg, 0.4kg 무거워졌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61.4% ▲중학교 72.1% ▲고등학교 74.3%로 모두 절반을 넘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초등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14.5%였다.
주3회 이상 숨이 차거나 땀이 날 정도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비율은 ▲초등 55.6% 중학교 35.1% ▲고등학교 23.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건강검진 결과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이상으로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55.1%로 나타났으나 지난 2011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지난해(56.9%)에는 전년도 대비 1.8%p 감소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비만·패스트푸드 섭취·아침식사를 거르는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 스스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단위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시력이상 문제와 관련해 안과 전문의 등과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시 진행정도를 분석해 학생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pureu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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