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전한 산행 위한 현명한 선택 ‘등산스틱’

pulmaemi 2013. 4. 10. 08:58

산 정상 오를 때 그리고 내려올 때 나를 지켜주는 동반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봄꽃들이 활짝 피면서 전국적으로 경치를 즐기고 자연을 느끼기 위한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그들은 저마다 봄의 설렘을 안고 산을 오르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제아무리 경치가 좋고 바람과 물이 좋다한들 산행 중에 다치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 등산의 안전지킴이 ‘등산스틱’

등산이 건강에 좋다는 말에 등산객들이 급증하면서 등산용품 또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그 가운데 늘 변함없이 등산객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는 ‘등산스틱’이 있다. 특유의 안정감은 물론 이제는 휴대성까지 더욱 증대됐다.


몽벨의 ‘아나키스트 35’는 장시간 트레킹 할 때 적합한 제품으로 초경량·초강도 자재인 TH72M을 사용해 동급 스틱 대비 30% 더 가볍다.

또한 이 제품은 EVA 보조손잡이를 구성해 급경사나 하산할 때 유용하며 파이프의 경우 GROOVE(마디)를 구성해 사용자의 부주의로 풀린 STOPPER를 잡아주고 내구성과 노면 그립이 탁월하다. 가격은 10만5000원.


아이더의 ‘3단 I형 쌍스틱’은 최장 길이 130cm의 3단 스틱으로 휴대성이 우수하며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두랄루민과 알루미늄 소재로 견고함과 안정감을 더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충격완화를 위해 안티-쇼크(Anti-Shock)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최적의 그립감과 휴대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블루 색상이며 가격은 11만5000원.

◇ 봄철 산행시 주의사항

등산은 비롯해 모든 운동은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의 위험도가 줄어든다. 무턱대고 등산을 시작했다가는 골절 등의 발생확률이 스트레칭 후의 등산보다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10~20분 정도 몸에서 땀이 살짝 날 정도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 목과 어깨, 허리, 손목, 발목 등 골절의 위험이 도사리는 관절 등을 충분히 움직여 유연성을 높여준다.

이때 너무 지나치게 몸을 풀어주면 등산을 하기도 전에 체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산의 경우 고산으로 접어들수록 기온이 차기 때문에 땀 흡수가 잘 되고 보온력이 좋은 옷을 입는 게 좋다. 간혹 체온유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저체온증에 걸린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얼음이 모두 녹고 꽃이 만발한 지상과 달리 산은 온도가 낮아 여전히 땅이 얼어있을 수 있으므로 낙상의 위험이 높다.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조심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다닌 길목으로 가는 게 좀 더 안전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