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잇몸질환이 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arolinas 의료센터 연구팀등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또한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근거 역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과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하지만 순환기 의사와 치과의사, 감염질환 전문의로 구성된 전문가 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치주질환으로 알려진 잇몸질환이 심혈관질환 발병을 유발하거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또한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자주 하고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동맥경화증 발병율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 역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잇몸질환과 심혈관질환 모두 CRP 같은 염증 표지자를 생성하고 또한 흡연과 연령, 당뇨병 같은 다른 위험인자를 공유하고 있는 바 이 같은 현상이 혈관질환이 구강질환과 병행해 잘 발병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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