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하려면 오전에 해라

pulmaemi 2011. 5. 13. 17:03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아침에 하는 것 보다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비정상적인 대장내 용종을 발견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미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용종 진단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내 용종은 대개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간혹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총 4700명건의 2009년 메이요클리닉에서 진행된 대장내시경 건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대장용종이 아침에 대장내시경을 했을 경우 26%에서 발견된 반면 오후에 했을 경우에는 단 21%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아마도 의료진들이 하루 종일 반복적인 일을 하는 바 피로가 축척되 오후 늦게 대장내시경을 할 경우 용종 진단율이 낮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용종 진단율이 낮은 정확한 기전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