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이명환자 겨울철에 많이 발생

pulmaemi 2011. 2. 15. 15:39

건강보험공단 7년간 자료분석

 

귀에서 '삐이'하는 소리가 난다는 귀울림(이명) 증상이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7년(2002~2009)간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진료환자는 약 2배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5만 4천명 대 11만명). 진료비 역시 84억에서 194억원으로 2.3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60대이고 그 다음이 50대, 40대, 70대로 나타났다. 20세 미만에서도 1만 3천명이 넘는 환자가 있었다.

 

하지만 연령대별 10만명 당 진료환자는 7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60대, 80대 이상, 50대, 40대로 고령층일수록 진료환자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명환자의 계절별 진료건수는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9년의 경우 12월 환자가 3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철인 8월에는 2만 9천명으로 약 8천명정도가 적었다.

 

2006년에도 1월에 2만 7천명이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나 8월에는 2만 3천명이 진료받았다.

김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