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갱년기에 좋은 음식, 다양한 조리 가능한 비트 ‘눈길’

pulmaemi 2020. 11. 27. 13:19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노화가 되고, 이때 시기나 개인에 따라 갱년기를 겪기도 한다. 갱년기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높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쉽게 지치게 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이 올 때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초경이 빠른 여성은 폐경 때 안면홍조, 야한증 같은 갱년기 증상을 50% 더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이때 갱년기에 섭취하면 좋은 비트를 찾는 이들이 있다. 비트는 신경을 완화시켜 갱년기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의 뿌리는 당분 함량이 많고 비타민 A와 칼륨, 철, 섬유소, 베타시아닌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과 빈혈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트는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한데, 비트즙이나 말린 비트, 생으로 샐러드를 해서 섭취하기에도 편리하다. 변비가 고민인 이들은 비트를 생으로 즙으로 만들어서 비트즙을 먹으면서 변비 방지와 이뇨작용에 신경 쓰기고 하고, 말린 비트는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주고, 레드비트즙 효능의 경우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에게 좋다.

한편, 비트를 과다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저혈압의 경우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약간의 독성이 있어 복통이 생길 수 있다.

비트는 국내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산 비트가 제주도라는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제주도 레드비트즙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