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 daily (daily) / 2009-9-24 01:25)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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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아카데미 설립, 총서․전기 출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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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만원 내는 후원회원 10만명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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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前 국무총리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
(사람사는세상 / 노무현재단 / 2009-09-24)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기념사업을 총괄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약칭 노무현재단)’이 9월 23일 오후 4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창립 경과 ▶ 2009년 7월 10일 : 안장식 뒤 열린 봉하전례위원회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 기념사업조직 구성에 착수하기로 결정 ▶ 2009년 7월 15일, 7월 29일 :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준비위원 위촉 대상 추천. 또 향후 일정과 주요 당면사업 등 논의. 이를 준비위원회 회의에 제안 설명한 뒤 준비위 결정에 따라 추진해 나가기로 함 ▶ 2009년 8월 11일 : 시민사회, 여성계, 법조계, 학계, 문화계, 정계, 참여정부 출신 등 각계 대표 20여명이 처음 모여 ‘노무현대통령 추모․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구성. 준비위원장에 이해찬 前 국무총리 선임. 이후 지역(13개 광역별 1명) 및 온라인 준비위원(국내 및 해외 4인)을 추가로 위촉 ▶ 2009년 8월 18일~9월 1일 : 2차 준비위원회 회의(8월 18일)에서 주요 사업계획을, 3차 준비위원회 회의(8월 25일)에서 정관안을, 4차 준비위원회 회의(9월 1일)에서 조직 구성안과 향후 설립 일정을 각각 마련 ▶ 2009년 9월 8~15일 : 5차 준비위원회 회의(9월 8일)에서 재단명과 모금계획을, 6차 준비위원회 회의(9월 15일)에서 발기인 구성과 설립자본금 확보계획, 향후 주요 행사계획 등을 마련 ▶ 2009년 9월 22일 : 준비위원회 마지막 7차 회의에서 정관안, 이사 등 임원진 구성안, 사업계획안 등을 최종 확정 ▶ 2009년 9월 23일 : 역사적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창립 발기인 총회에서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고 확정 |
‘노무현재단’은 이날 재단 이사장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선임하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연주 전 KBS 사장, 이재정 전 성공회대 총장, 강금원 시그너스 회장,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도종환 시인,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 9명의 인사로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또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임이사 겸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엔 소설가 공지영씨, 황지우 시인, 안도현 시인, 김용택 시인, 안경환 서울대 교수, 안병욱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고영재 전 경향신문 사장,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창동 영화감독, 배우 최종원씨, 김갑배 전 대한변협 법제이사 등 부문별 각계대표 50여명, 지역 대표 30여명 둥이 참여했습니다. 또 이병완 전 비서실장,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이광재 민주당 의원 등 노 대통령 참모 출신 및 정치권 인사 20여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승헌 변호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고은 시인,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함세웅 신부, 소설가 조정래씨, 김중배 전 MBC 사장, 김상근 목사,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등 원로 40여명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강봉균 의원, 홍재형 의원, 장영달 전 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윤광웅 전 국방부장관,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여정부 부총리-장차관급 인사 등 130여명(9월22일 현재)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남영주 전 총리실 민정수석,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등 참여정부 청와대 참모출신 70여명은 기획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재단 사무처장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선임됐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채택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5대 사업(노무현 대통령 기록물 보존 및 기념관 건립, 노무현 대통령 추모를 위한 제반 문화사업 추진, 노무현 대통령 묘역화 지원사업, 연구․출판사업, 교육사업 및 연수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업계획 1. 故노무현 前대통령 기록물 보존 및 기념관 건립 ○ 사업목적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생애 활동 사상 정책 업적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각종 어록과 기록 및 증언이나 유품 등을 정리하고 기념관을 건립하여 이를 보존 ○ 사업내용 - 故노무현 前대통령 생애 전반의 활동과 사상을 알 수 있는 글, 어록, 영상, 사진, 유품 등의 직접적 유․무형 자료 정리와 관련자들의 증언 등 간접적 유․무형 자료를 정리하여 집대성 - 봉하마을과는 별도로, 많은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에 故노무현 前대통령 관련 각종 기념물품 책자 기록 사진 등을 전시하고, 동시에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노무현 기념관’ 건립을 추진 -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인생역정과 정치역정의 진수를 형상화한 다큐영화 총 세 편을 1주기, 2주기, 3주기에 맞춰 차례로 제작 -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故노무현 前대통령 사이버기념관으로 기능하도록 추진 2. 故노무현 前대통령 추모를 위한 제반 사업추진 ○ 사업목적 故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이후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추모의 마음을 오래 간직하면서 고인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 사업내용 - 서거 전후 전 과정을 정리한 대국민보고서 발간 - 수첩, 사진집, DVD, 셔츠, 머그컵 등 각종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여 국민들이 간편하게 소장하며 고인을 추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 - 故노무현 前대통령 추모 미술전, 시화전, 상징조형물전, 음악회, 헌정앨범 제작 등 다양한 문화사업 전개 - 5.23, 9.24, 10.4, 12.19 등 故노무현 前대통령 관련 주요 일정별 추모-기념행사 추진 3. 故노무현 前대통령 묘역화 지원사업 ○ 사업목적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가 추진 중인 故노무현 前대통령 묘역 조성에 국민들의 마음을 함께 모으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고인의 묘역이 전직 대통령 묘역으로서의 품격을 갖춘 추모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 ○ 사업내용 - 묘역 주변에 국민들이 각각의 추모 바닥돌(薄石)을 깔 수 있도록 기부하는 캠페인 전개 - 묘역 주변에 주요 예술가들이 각종 추모작품(추모시비, 조각 등 여러 설치예술품) 등을 기부하는 캠페인 전개 - 묘역 주변에 국민들이 ‘追慕木’을 한 그루씩 갖는 캠페인을 전개 4. 연구․출판 사업 ○ 사업목적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사상과 업적을 정리하고 연구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고인의 뜻이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다양한 학술연구 및 출판사업 전개 ○ 사업내용 -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일생을 기본 傳記, 학술적 분석, 평전, 대중적 傳記, 일화 모음, 회고록 모음, 동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기획하여 출판 -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사상과 정책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저술하여 대중적인 도서, 학술적인 도서 등으로 나눠 다양하게 출간 - 故노무현 前대통령 주요 육성(연설, 강연, 인터뷰 등)을 모아 CD 및 DVD로 출간하고, 일대기 주요기록과 자료 등을 총망라해서 ‘eBook’ 형태로도 출간 - 참여정부 정책 전반을 분석하고 평가하고 정리하여 1차로는 분야별 책으로 출판하고, 2차로 보다 세부적인 정책별로 정리 출판 -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진보적 담론과 정책을 미래의 국가운영과 한국사회 발전의 토대로 승화시키기 위해 ‘사람사는세상’ ‘깨어 있는 시민’을 화두로 한 시민 대상의 기획물 출간. 또 ‘진보의 미래’를 화두로 한 학술, 정책과 담론 중심의 기획물 출간 5. 교육 및 연수 ○ 사업목적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사상과 업적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이해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 ○ 사업내용 -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일생 사상 정책방향 등을 교육하고, 교육주제를 역사 문화 환경 정치 등 대통령의 관심 영역으로 확대 - 봉하에서 1박2일, 1박3일 등의 집중 연수 및 토론 프로그램도 병행.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각 지방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동주관하면서 전국으로 확산 - 정책 전문가, 정치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분야별로 연수교육식의 프로그램 개발 - 정치인 및 정치 지망생을 대상으로 정치, 정책, 선거 전략 등 민주주의 정치리더십을 강의, 토론, 사례연구, 현장 방문 등의 방식으로 교육.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민주주의 정치 교육 - 대학원 대학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민주주의 지도자 육성 코스로 역할 |
이 날 창립 행사엔 전체 발기인 가운데 약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단 설립자본금은 시민들이 노 대통령 서거 이후 자체적으로 이미 모금했던 성금과 참모진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 약 5억원으로 출발합니다. 재단은 24일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 이상을 내는 후원회원 10만명을 모은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시대와 정면으로 마주섰던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한 도전을 다시 시작한다”면서 “(노 대통령이) 한 번도 내려놓지 않았던 그 짐을 온전히 우리의 몫으로 짊어지고, 마침내 죽음으로서 다시 살려낸 그 희망의 불씨를 시대정신으로 계승하는 대장정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국민들과 함께 노무현의 도전과 좌절을 추진력으로 삼아 한발 한발 ‘사람 사는 세상’으로 다가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또 이날 밀짚모자를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누비는 노무현 대통령의 소박하고 인간적이면서 격의 없이 따뜻한 모습을 형상화한 로고도 확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엔 노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봉하마을에서 상경해 재단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재단 임원진과 관계자들은 24일 봉하마을로 내려가 오전 11시 노 대통령 묘역을 합동 참배하는 것으로 재단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노무현재단’은 별도의 재단 출범 축하 문화공연을 오는 10월 9일 저녁 서울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재단 홈페이지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세상(www.knowhow.kr)’을 쓰기로 했습니다.
※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내용을 참고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활용은 저작권법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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