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낮은 질의 식사를 하는 고령자들이 허약해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연구팀이 '미노인학회저널'에 밝힌 70-81세 연령의 총 2154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좋지 않은 질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양질의 식사를 하는 사람 보다 허약해질 위험이 2배 높고 중간 정도 수준의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노화시 생기는 근육 소실 속도를 늦추고 근력 약화를 늦추는 바 단백질 섭취가 허약해질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할 것으로 가정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적게 하는 것이 건강했던 사람들이 허약해질 전 단계가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것과는 연관이 있지만 완전히 허약해질지 아닐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단백질 섭취와 동물성 단백질 혹은 총 칼로리 섭취를 기반으로 한 허약해질 위험에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약 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중요할지는 섭취하는 단백질의 유형에 달린 바 단순히 총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허약해지는 것을 예방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고령자들이 근육량과 근력을 유지하게 하는데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이들어 허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통과일과 신선 채소, 전곡류와 저지방 유제품과 유제품 그리고 여러 음식에서 든 단백질을 많이 먹고 염분과 포화지방 그리고 당이 많이 든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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