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피부 주적 '자외선'…피부관리 방법 뭐가 있을까

pulmaemi 2019. 6. 14. 15:18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분당에 사는 A씨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랐지만 얼굴의 기미가 늘어 고민이 생겼다. 한여름을 앞둔 현재 기미·잡티 등 피부관리에 나섰다. 

미세먼지 이슈가 사그라지고 있는 현재 내리쬐는 햇볕을 적절히 차단하지 못하면 피부에 다양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피부관리는 남녀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다. 투명한 피부를 위해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우선 자외선의 양이 많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과도한 야외활동을 삼가 하는 것이 피부관리를 위해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 모자나 선글라스, 긴 옷 등으로 피부가 직접적으로 햇빛에 닿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기미는 자외선 피부 부작용 중 대표적으로 꼽힌다. 다양한 크기의 갈색반이 노출 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자외선 차단에 소홀할 경우 색소질환이 발생되거나 기존의 잊고 있던 색소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기미 등 색소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부의 세포들과 결합해 엉기게 되면서 혼합형 색소질환으로 변형되기 쉽다. 이 경우 기미제거가 더욱 어려워진다.

피부 본연의 빛이 사라지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기미와 잡티. 유독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날이면 기미, 주근깨가 더욱 돋보여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많다. 

얼굴에 생긴 잡티를 가리기 위해 뒤늦게 선크림을 바르고 양산을 챙기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발생 초기에 정확하고 빠른 진단으로 기미제거 등 치료하는 것이 피부관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피부 색소질환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과 같이 생기는 원인도 모양도 다르다. 개개인에게 맞는 시술법으로 피부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피부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색소 침착을 막으려면 UVA를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그을린 피부를 원상복구 할 때 보습제를 잘 발라 피부관리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