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직장인 A씨(28)는 얼굴리프팅에 대해 고민 중이다. 몇 년 전 만해도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20대 후반이 되니 얼굴 고민거리가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A씨는 요즘 들어 피부 탄력이 떨어진 느낌도 들고 푸석푸석해 보여 리프팅을 알아보고 있다.
주름은 기미나 여드름 같은 질환과 달리 증상이 눈에 보이면 이미 늦었다. 한 번 생긴 주름은 원래대로 돌리기가 매우 어렵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는 보통 20대 중반을 기점으로 점점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 이상 얼굴리프팅은 중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20대부터 예방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얼굴리프팅에는 다양한 개선책이 있다. 그 중 슈링크리프팅은 절개 없는 레이저 시술이다.
슈링크리프팅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 일정 깊이에 열 응고점을 만들고 콜라겐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해 얼굴리프팅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일반적인 레이저가 침투하지 못하는 진피층과, 진피하부층, 섬유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근막층 강화는 물론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늘어진 턱선, 눈가 주름, 팔자주름, 모공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고, 시술은 슈링크300샷을 기준으로 15분정도 소요된다. 수술이나 절개가 없이 시술 당일 바로 세안이나 화장,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기존 리프팅레이저 에 비해 가격 부담도 크지 않아 20대 리프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이디병원 윤성준 원장은 “슈링크리프팅은 작년 온라인 영상에서 모 아나운서가 시술 후 즉각적으로 나타난 슈링크효과에 이슈가 돼, 지금까지 인기 높은 얼굴리프팅 시술 중 하나다. 슈링크리프팅은 안전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주름을 개선하는 의학적 대안책이 된다”며 “슈링크리프팅은 개인별 증상에 따라 강도, 샷수 등이 정해지는데, 보통 슈링크300샷으로도 얼굴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나타나는 슈링크효과에 따라 샷수는 조절하면 된다. 피부 속 깊은 층까지 자극을 가하는 시술인 만큼 슈링크효과는 높이면서 부작용은 줄이기 위해 충분한 경험과 의학적 전문 지식을 가진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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