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994년 이후 최대 홍역 발생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미국의 1994년 이후 최대 홍역 발생에 국내에서도 홍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12월17일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총 16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52명), 대전(20명), 대구(16명) 등에서 발생했으며 감염자들은 주로 베트남, 필리핀 방문자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6개월 미만 영아 및 MMR 접종력이 없는 어린이, 면역저하자, 임신부의 경우 홍역 유행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면역질환·감염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선 환자 86% "건선 관절염·손발톱 건선 경험" (0) | 2019.06.11 |
---|---|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0) | 2019.05.31 |
中 여행객 반입 소시지 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0) | 2019.05.17 |
한국의 결핵문제, IMF 금융위기가 상황 더욱 악화시켜 (0) | 2019.05.17 |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남은 음식물 돼지에 직접 급여 금지 (0) | 201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