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87건의 감염사례, 감염환자 30%~60% 사망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미국에서 발생한 슈퍼곰팡이로 불리는 칸디다 진균으로 인해 국내 사망환자가 2건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칸디다 진균 감염으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재 칸디다는 미국에서 587건의 감염사례가 있고 감염환자 30%~60%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감염병이다.
특히 한국의 감염사례가 지난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고된 환자들 가운데 사망사례를 분석한 결과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해외에서 슈퍼곰팡이가 병원 안에서 주로 전염되거나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내에서는 어느 병원에서 발병했고 치료에 관한 언급이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은 "병원 간에 전파가 잘 일어나고 그게 문제가 많이 되거든요. 단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어떤 지역적인 내지는 국가적인 감염관리 체계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칸디다와 관련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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